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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이코노미스트지 "盧대통령, 여전히 초보정치인" 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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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이코노미스트지 "盧대통령, 여전히 초보정치인" 혹평

"판단력 부실, 대립국면 조성 경향으로 향후 더 큰 혼란 예상"

영국의 경제전문주간지 <이코노미스트지>가 노무현 대통령을 "초보 정치인"(political neophyte)로 규정하는 등 극히 부정적 평가를 내렸다.

이코노미스트지는 26일 해마다 연말에 발행하는, 각국에 대한 요약분석이 담긴 특별판 <2005년 세계(The World in 2005)> 가운데 한국편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올해 탄핵사태에서 살아남았지만 여전히 '초보 정치인'에 머물러 있다. 그의 판단력은 부실한 데다가 대립국면을 조성하는 경향을 갖고 있다"고 부정적으로 평가한 다음, "향후 더 큰 혼란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코노미스트지는 내년 한국경제와 관련해선 "소비자 지출이 다시 늘어나면서 국내경제 전망은 개선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지난 2년간 악화되어온 노사관계는 더 악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주당 근로시간을 44시간에서 40시간으로 줄이는 정부의 계획이 확대실시됨에 따라 파업과 반목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코노미스트지는 내년도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4.0%, 물가상승률 2.5%, 1인당 GDP를 1만5천50달러로 각각 전망했다. 이처럼 1인당 GDP를 높게 잡은 것은 저조한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급격한 원고(高)로 달러상의 국민소득이 늘어나는 '착시' 현상이다.

외교관계 분먀에서는 한일간 긴밀한 관계를 주목대상으로 꼽으며 "2005년말 한일 국교정상화 40주년을 맞아 한일간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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