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어르신 목욕ㆍ이미용 서비스 추진

5억 7000여만 원 지원 4674명 혜택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올 하반기부터 지역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해 7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목욕 및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군은 목욕과 이·미용 서비스 지원을 위해 지난 20일 ‘정선군 초고령 어르신 목욕 및 이··미용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예산확보와 정선군 목욕, 이·미용 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등을 통해 올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5억 7000여만 원을 들여 목욕 및 이·미용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4674명(남 1747명, 여 2927명)의 어르신들이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온열 난방장치. ⓒ정선군

목욕 및 이·미용 서비스 지원은 목욕과 이·미용권으로 분기별로 나누어 지급하며 월 2500원권 4매로 연 48매(12만 원)를 지급할 계획이다.

군은 올 하반기부터 실시할 목욕과 이·미용 서비스가 100세 시대를 맞아 군과 목욕 및 이·미용 협회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군의 대표적 실버복지서비스 정책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노후를 위해 노인 공공형 일자리 사업, 경로당 신축 및 기능보강, 경로당 운영비 지원, 어르신 청춘 한마당 행사 개최,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건립 추진, 일사천리 생활복지 기동처리반 운영, 버스완전공영제 추진, 안전보험 가입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 지원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앞서가는 복지정책을 통한 행복한 정선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목욕 및 이·미용 서비스 제공에 차질 없도록 모든 행정적 절차에 최선을 다하는 등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