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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당 광주 시당 “민생·민주당 협력적 경쟁으로 개혁정권 재창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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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당 광주 시당 “민생·민주당 협력적 경쟁으로 개혁정권 재창출해야”

8인 후보 합동기자회견, 사분오열 사죄…민주당 오만·독선 꼬집으며 ‘인물론’ 호소

광주 동남구을 선거구를 제외한 7곳 선거구에서 공천을 마무리한 민생당 광주 시당이 23일 오전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시민들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종배 시당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후보 8명이 모두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

23일 현재 공천이 확정된 곳은 동남갑 장병완(현 국회의원), 서구갑 김명진(전 김대중 정부 청와대 행정관), 서구을은 천정배(현 국회의원), 북구을은 최경환(현 국회의원), 광산갑은 김동철(현 국회의원), 광산을은 최순실 국정농단 폭로로 널리 알려진 노승일(전 K스포츠재단 부장) 등이다.

현재 미정 지역으로 박주선 현 국회의원과 김성환 전 동구청장이 공천 경쟁에 나선 동남갑은 24일 공천결과가 공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민생당 후보들은 이날 호소문에서 “시민이 민들어 준 다당제의 기틀을 안착시키지 못하고 사분오열돼 커다란 실망을 안겨줬다. 그 여파로 한국정치는 다시 무한대립과 정쟁의 악순환에 빠져들었다. 매운 질책과 비판을 달게 받겠다”고 고개 숙여 사죄했다.

▲민생당 광주시당이 23일 광주 각 선거구 8인 후보들이 참여한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프레시안(박호재)

이어서 이들은 “책임을 통감하면서도 제3당 필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고, 2022년 대선에서 민주당만으로는 민주개혁세력의 정권 재창출이 어렵다”고 진단하며 “민주당과 민생당은 한 뿌리이며 형제다. 양당이 연대와 협력을 통해 민주개혁정권을 반드시 재창출해야 하며, 민생당이 민주개혁세력 대통합을 주도해 호남집권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덧붙여서 박주선 의원은 “민주당이 잘하는 일은 협력하고, 잘못한 일은 견제와 대안제시를 통해 국정안정을 도모하는 상생협력의 정치가 곧 개혁정권 재창출의 원동력이다”며 양당의 협력관계를 거듭 주장했다.

호소문은 또 최근 민주당의 경선 파행 사태를 날카롭게 꼬집었다.

이들은 호소문에서 “민주당은 모만과 독선에 빠졌다. 이번 민주당의 진흙탕 경선 막장 추태는 광주시민들은 안중에도 없는 후안무치의 결정판이다. 오만함의 대가는 반드시 톡톡히 치를 것이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후보들은 “호남의 미래를 위해서는 능력있는 인물을 선택해야 한다. ‘묻지마’ 정당 투표가 아닌, 개개인의 도덕성과 자질을 살펴야한다”고 인물 론을 강조하며 “자질과 역량, 도덕성에서 월등한 민생당 후보들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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