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한 지 48일 만에 확진자 인원이 두자릿수를 기록하게 됐다.
18일 전북도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전북에서는 지난 1월 31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이날까지 모두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전날인 17일과 18일에는 60대 부부 한쌍과 음식점을 운영하는 60대 남성 등 3명이 군산과 전주에서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으며 한동안 잠잠했던 감염 전파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18일 오후에는 전주시 우아동에서 죽도민물매운탕을 운영하는 A모(67) 씨가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도내 10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
A 씨는 이날 호흡곤란 증상이 심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이 내려졌고 전북대병원 음압병실로 격리됐다.
A 씨의 부인과 아들은 현재 검사를 진행중에 있다.
방역당국은 A 씨가 운영하는 음식점에 대해 방역작업을 모두 끝마쳤으며, 감염경로와 이동경로, 접촉자 등 여부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A 씨를 포함해 현재까지 도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거주지+직장)은 전주와 군산, 김제 등 3개 지역이다.
이중 첫 확진자가 나온 군산에서는 부부 두쌍 등 5명으로 가장 많고, 전주(김제 1명은 거주지와 직장)가 5명이었다.
확진자 가운데서는 신천지 20대 여성신도도 1명이 있었다.
남성 확진자는 6명, 여성 확진자는 4명이었다.
한편 10명의 확진자 가운데 그동안 치료를 받고 완치돼 퇴원한 이들은 전북 확진자 1·2·3·6·7번째로 총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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