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에서 전북지역 8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확진자의 남편(65)도 감염됐다.
확진자의 남편은 전북에서 9번째 확진자가 됐다.
17일 전북도와 군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최근 미국 뉴욕 맨하튼에 있는 아들 집을 다녀온 A모(62·여) 씨가 이날 오전 10시께 양성 판정을 받은데 이어 A 씨의 남편도 같은날 오후 4시 40분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A 씨의 남편은 지난 10일 미국으로 출국한 뒤 지난 14일 부인과 함께 귀국했다.
이들 부부는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함께 리무진 버스를 이용해 군산으로 왔고, 군산터미널에서 택시로 귀가했다.
A 씨의 남편은 곧바로 군산의료원 격리병상에 입원했다.
한편 보건당국은 A 씨 부부가 인천공항에서 군산으로 올 때 탑승했던 리무진 버스의 차량 내 폐쇄회로(CC)TV를 통해 당시 15명의 승객이 있었던 것을 확인하고, 이들의 신원파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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