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보건교사 없는 학교에 한시적 보건인력 채용

충북교육청 이달부터 3개월간 188명 투입

▲충북도교육청은 각급 학교의 코로나19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보건교사가 없는 188곳에 간호사 등 보건인력을 한시적으로 채용해 투입한다. ⓒ충북도교육청

충북도교육청은 보건교사가 없는 학교에 3월 말부터 3개월 동안 간호사면허증 또는 보건교사 자격증을 소지한 보건인력 188명을 채용해 배치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배치될 학교는 초등학교 54곳, 중학교 34곳, 고등학교 7곳, 공립 단설유치원 16곳, 사립유치원 77곳 등 모두 188곳이다.

이들은 한시적으로 3개월 동안 코로나-19 감염증 예방교육과 모니터링, 응급상황 대응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학교별 공고를 통해 채용하게 되며, 대단위 채용인 관계로 충청북도 간호사회, 도내 소재 간호대학,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등에 홍보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보건교사 미배치교에 감염병 조기발견 및 체계적 대응을 위해 한시적으로 보건인력을 채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도내에는 유·초·중·고특수학교 582곳 중 394곳에 보건교사가 배치돼 있다.

한편 충북도교육청은 코로나-19 성금을 대구·경북지역에 전달했다.

모금액 305만 2000원과 특별회비 100만 원 등 총 405만 2000원 중 202만 6000원은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시지사에 202만 6000원은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각각 기탁했다.

도교육청은 이외에도 지난 2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빠진 지역농가 돕기 일환으로 약 530여 만원 상당의 진천·음성 지역 농산물을 구매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