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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14일 현재 확진자 39명…해수부 25명으로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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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14일 현재 확진자 39명…해수부 25명으로 가장 많아

13일~14일 사이에 54명 확진, 모두 해수부 공무원…주말 종교계 집회 및 행사 자제 요청

세종특별자치시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9명으로 급격히 늘어났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4일 가진 브리핑에서 “오늘 10시 현재 우리시 코로나19 확진자는 39명이며, 어제보다 5명이 증가했다”며 “어제 확진자 5명은 모두 해수부 공무원이며, 다른 정부부처에서는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세종청사 부처별 확진자 현황은 해양수산부 25명, 교육부 1명, 국가보훈처 1명, 보건복지부 1명, 행안부 산하 대통령기록관 1명”이라며 “인사혁신처 1명이 충남 천안시, 해수부 1명이 서울 동작구 확진자로 별도 통계가 잡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확진자 발생 유형을 보면 신천지 관련자 1명, 줌바댄스 관련자가 7명이며, 33명은 중앙부처 공무원과 가족들”이라며 “공무원과 공무원 가족 2명이 줌바댄스와 중복 집계됐다”고 확진자 수가 변동된 이유를 밝혔다.

이 시장은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르면 확진자 동선에 포함된 장소도 방역 후 집단시설 및 다중시설 1일, 의료기관 및 병원 등 2시간 등 일정시간이 지나면 이용해도 문제가 없다”며 “세종시 내에서는 아직까지 이동경로에 포함된 곳에서 감염이 발생한 사례가 없었다. 코로나19로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방역을 마치고 일정시간이 지난 업소들을 변함없이 이용해달라”고 부탁했다.

이 시장은 “대구·경북 등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눈에 띄게 줄어드는 등 코로나19 극복이 가시화되고 있고 우리시도 민관이 힘을 모으고 함께 노력하면 빠른 시일 안에 확산을 차단하고 안정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금까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적극 협조해주신 35만 세종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모임과 행사 자제, 마스크 착용 등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에 계속 동참해주시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요청다.

특히 종교계에는 “주말‧휴일 행사와 모임, 집회 등을 자제해주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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