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CCTV통합관제센터 근무자가 면밀한 CCTV의 모니터링으로 음주운전자 검거에 기여해 하동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군 CCTV통합관제센터에 근무하는 A씨는 지난달 말 새벽시간대 진교공설시장 앞 삼거리 주변 도로에서 차량이 지그재그로 가는 상황을 보고 계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음주운전임을 파악한 후 해당 지역 치안센터에 연락해 음주 운전자를 검거하는데 기여했다.
하동경찰서는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는데 사고를 막을 수 있어 다행이었다”면서 “음주운전은 본인 뿐 아니라 본인의 가족, 그리고 상대방의 가족 등 여러 사람의 불행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군 CCTV통합관제센터는 2015년 1월 개소해 16명의 관제직원이 540대의 방범 카메라를 24시간 관제하고 있고 경찰관이 파견 근무해 각종 범죄 예방활동 및 긴급 상황 발생 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CCTV통합관제센터는 시스템 가동 이후 현재까지 경찰서에 729건의 영상제공 및 열람을 통해 402건의 사건·사고를 처리한바 있다.
통신관제팀은 “군민의 안전을 위해 주요 도로 및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CCTV를 설치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범죄 없는 하동군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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