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춘천 시민들의 참여가 늘고 있다.
11일 춘천시 보건소에 따르면 춘천자율방범연합대와 적십자춘천지구협의회 ,춘천시새마을지도자회 회원 15명은 10일부터 지역 내 방역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 회원은 오는 20일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보건소에서 지정한 버스정류장, 아파트 등을 돌며 방역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보건소는 이들의 방역 활동을 돕기 위해 방역 도구와 소독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앞서 한국방역협회 강원도지회는 지난 5일 후평3동 지역 경로당 15곳에 대한 무료 방역 소독 봉사를 했다.
방역 봉사뿐만 아니라 마스크 무료 나눔과 성금·물품 기부도 줄을 잇고 있다.
춘천을 사랑하는 기업인 모임은 오는 13일 코로나19 취약계층을 위해 마스크 4000매를 시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춘천시자원봉사센터도 일회용 마스크 4000매와 필터교체형 2만2000매 등 마스크 2만7000매를 제작하고 있다.
평생교육원 희망나누미 봉사단은 수제 면마스크 1000매, 춘천지킴이CPR 봉사단은 수제 마스크 4000매를 만들어 지역 내 취약계층에 전했다.
신북읍 맥국터농악회도 지난 6일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수제 마스크 600매를 전달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과 물품도 계속되고 있다.
한국농업경영인춘천시연합회는 11일 200만원을 전달했고 지난 9일 나눔봉사단은 마스크 제작 재료비 300만원을 지원했다.
이밖에도 지난 6일 ㈜굿모닝 건설은 쌀 500㎏, 지난 5일에는 은혜더하는교회가 51만원, ㈜메디언스 건강기능식품을 기부했다.
㈜하윤은 1000만원,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바이오홍삼 300박스를 지원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시민들이 힘을 모아주고 있는 점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시정부도 코로나19가 확산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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