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올해 2월까지 3개월간 평균기온이 작년에 비해 2.3℃가 높아 과수의 발아기와 개화기는 전년 대비 4 ~ 7일 정도 빨라질 것으로 예측된다.
3월~ 4월 개화기까지 복숭아는 석회유황합제와 석회보르도액을 살포하는데 이는 개화 전까지 나무에 발생하는 병해충 밀도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석회유황합제 살포는 개화 3~4주전으로 깍지벌레류, 잎오갈병 등 주요 병해충에 살균 및 살충효과가 있고 병원균이나 해충조직을 부식시켜 밀도를 감소시키는 작용을 한다.
단 주의할 점은 살포 시 희석배수를 비중계를 이용해 보메 5도액에 맞춰야 한다.
세균구멍병, 탄저병 등의 보호살균제로 효과가 우수한 석회보르도액의 살포 시기는 꽃봉오리가 맺히는 시기와 첫 꽃이 피기 전에 살포하고 희석배수는 6-6식을 사용해야 하며 복숭아, 자두 등 핵과류의 생육기에는 사용할 수 없어 주의해야 한다.
석회유황합제와 석회보르도액의 살포간격은 15일~ 20일 정도로 유지해 주는 것이 좋으므로 개화시를 기준으로 15일 ~ 20일 전에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해 줘야 한다.
특히 개화시기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석회유황합제 살포는 청도를 기준으로 3월 상·중순으로 당겨서 살포해야 한다.
김임수 청도복숭아연구소장은 “최근 겨울철 이상고온으로 병해충의 발생시기와 복숭아 개화기도 4~7일정도 당겨질 것으로 예상돼 방제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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