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세종시 확진자 추가 발생

2월16일 충남 천안 줌바댄스강사워크숍 참석한 41세 여성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세종시 관계자는 6일 오후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 세종시 확진환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며 “확진환자 A씨는 현재 새롬동에 거주하는 41세 여성으로 도담동 피트니스센터(새봄GX)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 2월15일 천안 불당동에서 개최된 줌바댄스강사워크숍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워크숍 참가자 29명 중 이미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시는 충남도로부터 5일 오전 A씨의 워크숍 참석 사실을 통보받고 같은 날 오후 3시30분경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세종 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 의뢰한 결과 밤 11시50분 양성임을 최종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새롬동 7단지에 배우자, 자녀 2명과 거주하고 있으며 2월15일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월20일 오후 2시경 피로감 및 콧물 증상이 있었고, 최근에는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확진자 A씨를 자택에서 자가격리시킨데 이어 가족 3명도 자가격리하도록 통보하고 가족 3명에 대해서는 오늘 10시경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 세종시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오늘 오후 중에 나올 예정이다.

확진자 A씨의 전파가능기간은 증상발현 하루 전인 2월19일부터로 판단되며, 타인과 밀접접촉한 동선은 21일까지 근무한 도담동 새봄GX와 새롬동 자택으로 확인됐다.

새봄GX는 21일부터 현재까지 교육부 방침에 따라 휴원한 상태로 A씨는 자택에만 머무른 것으로 파악됐다.

세종시는 A 씨의 동선을 보다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GPS 위치기록 조회를 의뢰한 상태이며 이후 조사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접촉 동선을 공개할 예정이다.

시는 확진자 A씨의 동선 확인을 위한 심층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자택과 근무지에 대해 소독을 실시했다.

특히 GX 강사와 수강생 명단을 확보해 이들에 대한 증상여부를 조사하고, 유증상자는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GX 내 접촉자들이 접촉 후 14일 이상이 지나 현재 무증상이거나 검사 후 음성인 경우에는 수동감시 형태로 모니터링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 5일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국가보훈처 직원 B 씨에 대한 역학조사결과 지난 1일부터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접촉자 조사범위는 2월 29일부터 설정하여 접촉자를 파악했다.

이에 따라 접촉자는 2월29일 보훈처 5명, 정부세종청사 승강기 2명, 식당 1명, 오피스텔 승강기 5명(인적사항은 현재 2명 확보)으로 파악해 검사를 실시해 이중 보훈처 접촉자 5명은 전원 검사 음성으로 판정됐고 다른 접촉자들은 자가격리 및 모니터링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시는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긴밀하게 상황을 공유하고 있으며, 역학조사 및 후속대책을 강구하겠다“며 ”확진자 A씨의 동선과 접촉자가 추가로 파악되는 대로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검사와 방역을 실시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또한 ”지역 내 다중 집합시설과 집회 및 행사 등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세종시 지역 내 공공기관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시는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겠다“며 ”코로나19 극복은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만큼 예방수칙에 따라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