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폐광지역, 코로나 유입 차단ㆍ상경기 활성화 앞장 '눈길'

지역 상경기 살리기 릴레이 오찬 간담회 개최 등

폐광지역인 강원 정선 고한·사북 주민들이 코로나19로부터 지역사회를 지키고 상경기 활성화를 위한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줘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정선군에 따르면 최근 인근 시·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폐광지역 주민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성숙한 시민의식과 온정이 이어지며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모았다.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폐광지역 주민들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자발적인 셀프 방역 활동은 물론 타인 배려, 온정, 적극적인 코로나19 예방수칙 참여 등 개인 위생관리 등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며 공동대응에 적극 참여했다.

▲4일 강원랜드에서 고한지역에 방역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강원랜드

특히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한 생활을 위해 코로나19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고한 종합관광안내센터와 태백시 등 2곳에 강원랜드 방역도움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강원랜드 방역도움센터는 강원랜드 직원 및 지역 주민이 협업을 통해 코로나19로부터 지역을 지키기 위해 소독방역기(소독액 포함) 대여와 방문객에게 휴대용 손소독젤 등을 제공하며 취약계층과 소규모 식당, 방역취약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또한, 코로나19 여파로 강원랜드 휴장으로 인해 폐광지역 상경기가 심각하게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고한·사북 기관사회단체에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유입 차단은 물론 지역 상경기 살리기 릴레이 오찬 간담회 개최, 기관 단체별 소규모 회식하기, 임대료 인하하기 등 폐광지역 상경기 살리기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지역 주민들이 코로나19 가짜뉴스 및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말고 코로나19 감염 위기를 다함께 극복 할수 있다는 의지로 코로나19 예방 행동수칙 홍보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