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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후보, 여성표 공략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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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후보, 여성표 공략에 '올인'

[타임 여론조사] 부시-케리 45%로 동률

미국주간지 <타임>가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1천2백1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자 후보 대결에서 실제투표 가능성이 높은 유권자 8백86명 중 조지 W. 부시 미대통령과 존 케리 민주당 대통령후보의 지지율이 45% 대45%로 똑같은 것으로 조사됐다.

<타임>은 "케리가 급부상한 주된 이유는 여성 유권자들의 지지율이 크게 앞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여성유권자의 지지율은 50% 대 38%로 12%포인트나 케리가 앞서고 있다. TV토론 전까지만 해도 여성유권자의 지지율은 44%대 43%로 케리가 겨우 1% 포인트 앞섰었다.

이에 앞서 ABC방송과 워싱턴 포스트가 지난 4∼6일 유권자 1천8백3명을 대상으로 공동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미혼여성의 56%가 케리 후보를 지지해 41%에 그친 부시를 크게 앞섰다. 케리 진영은 전체 부동표의 61%가 여성표인 데다 2000년 대선 때도 남성보다 여성이 8백만명이나 더 많이 투표에 참여하는 등 실제 투표에서도 여성의 참여율이 높은만큼 여성표를 집중공략하겠다는 전략을 세워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케리는 경제정책에서 49%대 42%, 의료보험정책에서 52%대 36%, 민심파악 능력에서 49%대 40%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시의 감세 정책에도 불구하고 세정 분야에서도 케리가 앞서기 시작했다. 2주전만 해도 부시가 46%대 40%로 앞섰으나, 이번 조사에서 45%대 43%로 케리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양측이 팽팽한 접전을 벌임에 따라 8일 밤 미주리주 세인트 루이스의 워싱턴대학에서 열리는 2차 TV토론 결과가 한층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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