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은 영광굴비 상인들이 천년전통의 지역 명품특산품인 영광법성포굴비를 지키기 위해 지역주민 스스로 발 벗고 나섰다.
최근 영광군 법성면 의용소방대원들은 코로나19로 부터 “우리고장은 우리가 지킨다”며 청정지역 법성포를 지켜 영광굴비의 명성을 지켜나가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의용소방대원은 지난 2일부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역 내 주요도로, 다중이용시설, 금융기관 및 관공서 등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시설들에 대해 대대적인 방역·소독 활동에 나섰다.
대원들과 함께 코로나19 방역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김한균(52,남) 법성의용소방대장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주 5회 지속적으로 방역·소독 활동을 실시하겠다. 천년 전통을 자랑하는 법성포 영광굴비고장을 안전하게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방역활동에 주민들과 함께 참석한 이달승 영광소방서장은 “전국적으로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국민 스스로의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 주민들과 함께 힘을 합쳐 영광군 관내에서는 한 건의 코로나19 감염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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