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27일 신천지 신도에 대한 신속한 전수조사를 도내 시·군에 주문했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신천지측으로부터 제출받은 도내 신천지 신도는 전주 5490명을 비롯해 군산 2065명, 익산 1576명, 정읍 802명, 김제 200명,완주 381명,진안 19명, 무주 7명 장수 9명, 임실 66명, 순창 26명,고창 212명 부안 124명 등 총 1만 1135명이다.
신천지 신도 전수조사는 철저한 보안 유지와 신속한 조사를 위해 14개 시·군에 17개소의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서 보안유지 확약을 받은 550명의 전담공무원이 조사에 나선다.
도는 신천지 시·군별 신도 명단과 문진표를 제공한 뒤 전날 밤 사이에 425명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424명은 증상이 없고, 1명은 감기 유증상자로 판단돼 선별진료소에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
이 가운데 대구지역을 방문한 사람은 1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증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감염병 예방법에 따른 역학조사이고 신천지 신도의 건강과 안전 또 도민전체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조치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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