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고깔밥-한림대 산학협력단 업무협약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등 지원

강원 정선군 고깔밥(대표 이철수)과 한림대 산학협력단(단장 송창근)은 25일 한림대에서 지역 청년농업인들이 ‘살고싶고 머무르고 싶은 정선’을 만들기 위한 업무협약을 가졌다.

이날 업무협약은 정선군 임계면 청년농업인 모임이 급변하는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에 맞는 농업 작물을 선정해 재배할 수 있도록 하고 청정 농산물을 가공해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해 청년농업인들의 소득증대를 통한 지역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고깔밥과 한림대는 이날 협약에 따라 지역 맞춤형 사업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간 공동발전과 양질의 교육을 통해 우수한 전문농업인력을 배양하고 지역사회의 고용안정과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을 위한 지식·기술 등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기로 했다.

▲25일 한림대에서 고깔밥 이철수 대표와 한림대 송창근 산학협력단장 등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정선군

또한, 인적자원 교류 및 교육, 기술·정보와 노하우 상호 교환, 우수인력 취업 연계 협조, 교육 훈련생 모집 상호 협조, 전문인력 교육지원, 현장 실무교육과 특강 지원 협조 등에 대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정선군은 다양한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농업들이 활동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하고 공동육아나눔터를 함께 설치해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들의 애로사항인 돌봄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또, 한림대 산업협력단에서는 Co-working 및 캡스톤디자인 조성에 따른 가공농산물 개발 교육과 훈련을 지원하고 지역 전문 청년농업인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고깔밥은 쌀밥이 귀하던 시절 임계면 화전민들이 당시 제사상에 올리던 제례음식으로 갖은 잡곡을 담고 그 위에 흰 쌀밥을 살짝 덮어 ‘젯매(밥)’을 대신했으며 당시는 이를 ‘공갈밥’이라 칭하였는데 현재는 어휘를 순화한 ‘고깔밥’이라고 부른다. 임계면을 대표하는 향토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