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성지순례단 2차 입국자 가운데 전북 거주자 2명이 2주간 능동감시에 들어갔다.
25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3일 출국한 이스라엘 2차 성지순례단 28명이 전날 오후 5시께 입국한 가운데 이중 전주와 남원에 거주자 2명이 귀가조치돼 능동감시를 받고 있다.
전주 거주자 A모(65·여) 씨와 남원 거주 B모(62·여) 씨는 귀국 즉시 인천공항검역소에서 검역을 받은 결과 별다른 이상증상이 없어 마스크를 착용한 채 리무진으로 전주에 도착했다.
전주에 도착한 이들은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차를 이용해 귀가했고, 보건당국이 능동감시 대상에 포함됐다.
보건당국은 이들을 상대로 개인예방수칙 교육과 예방물품을 지원한 뒤 앞으로 2주 동안 증상유무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25일 오전 2시 청도대남병원에서 전북대병원 음압격리병상으로 이송돼 입원한 C모(58) 씨는 현재 별다른 이상없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 씨가 전북대병원으로 이송된 경위는 전날인 오후 9시 30분 국립중앙의료원 내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가전북대병원에 이송체계 운영 협조를 요청해오면서 오후 11시 10분 전북대병원 수용 입원이 결정됐다.
한편 전북대병원 음압격리병상에는 전북지역 2번째이자 국내 113번째 확진자와 청도대남병원에서 이송된 C 씨 등 2명이 입원해 있고, 원광대병원 음압격리병상에는 전북지역 3번째이자 국내 231번째 확진자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