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3일 출범한 ‘2020총선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이 한 달 동안의 숙의와 심의 과정을 거쳐 24일 13인의 광주지역 각당 소속 예비후보들을 ‘좋은 후보’로 선정하고 시민들에게 추천했다.
24일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시민모임은 좋은후보 선정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의 민형배(광산을), 박시종(광산을), 양향자(서구을), 이남재(서구을), 이용빈(광산갑), 이형석(북구을) 전진숙(북구을), 조오섭(북구갑), 윤영덕(동남갑) △민중당의 윤민호(북구을), 정희성(광산갑) △정의당의 나경채(광산갑), 이승남(북구갑) 등 13명의 후보들을 좋은 후보로 선정했다.
시민모임은 선정 경과보고에서 “지난 1월 22일 기준, 광주시 선관위에 등록된 예비 후보(36인)와 현역의원(8인) 포함 총 44인 중 사퇴 및 연락이 안되는 후보를 제외하고 총 36인에게 정책질의서를 발송, 총 28인이 정책질의서 답변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열린 유권자 위원회에서는 경선에 참여했으나 컷오프 된 1인을 제외한 27인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이날 광주NGO센터에서 열린 유권자위원회에는 총 48명의 위원이 참석, 총 9개분야의 평가항목에 따른 각 후보의 위원 별 평가에 따라 100점 만점 중 80점 이상을 획득한 13인의 ‘좋은 후보’를 최종 선정했다.
평가 과정에서 정치 신인 또는 여성은 가산점(2점)을 부여했으며, 도덕성은 민주화운동 전과를 제외한 전과의 유무로 평가하고 감점(3점)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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