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지난 23일부터 3일 연속 카지노 휴장을 실시하고 있으나 카지노 직원들가지 정상출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23일 카지노 휴장에 이어 정부가 대응단계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감염자 확산방지를 위해 오는 26일 오전6시까지 임시휴장을 이틀간 연장했다.
특히 강원랜드는 카지노 휴장에도 불구하고 딜러와 머신팀, 환전, VIP 고객과 관련된 고객서비스 직원 등 카지노 부서 직원 전체가 유급 휴가 대신 정상 출근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원랜드는 카지노 휴장기간을 이용해 카지노 영업부서 직원들에게 공기업 직원으로 반드시 필요한 법정 의무교육과 내부교육을 진행해 휴장기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강원랜드는 휴장 기간에 휴가를 원하는 카지노 영업부서 직원들은 연차휴가를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폐광지역을 위해 설립된 강원랜드 입장에서는 휴장기간 경영적 측면과 지역경제 부분도 살피기 때문에 매우 조심스럽다”며 “특히 코로나19 사태 추이와 정부의 지침 및 고객들의 입장도 살피는 상황인데 이번 사태가 조속히 마무리되기를 기대할 뿐”이라고 토로했다.
또한 “임시휴장 기간 동안 카지노 영업장의 게임테이블과 슬롯머신을 중심으로 추가 방역과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며 “고객과 지역사회의 안전 확보를 위해 매일 오후 비상대책회의 실시 등 24시간 비상근무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내국인출입 카지노인 강원랜드는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23일부터 3일간 임시휴장을 실시하고 있지만 외국인전용 카지노는 휴장 없이 카지노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 반면 제주지역의 8개 카지노는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뜸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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