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의 악취발생 근원지인 계남면 소재지 중방마을 양돈단지가 오는 11월 문을 닫는다.
24일 장수군에 따르면 해당 양돈단지를 매입해 악취 발생의 근원을 제거하고 주민을 위한 편익시설과 청년농업인 육성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중방 양돈단지는 마을과 인접해 있어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과 민원이 빈번히 발생해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군은 토지소유자와 축사 매입 후 오는 11월 축산업을 폐업하기로 협의했다.
군은 매입한 토지와 건물을 정비해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을 설치한 뒤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키로 했다.
장수군 관계자는 "앞으로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침해하는 혐오시설들의 연차적 처리방안 계획을 수립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맑고 깨끗한 청정장수 만들기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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