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는 23일 정부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대응 단계를 최고단계인 ‘심각’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감염자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26일 06시까지 임시휴장을 이틀 더 연장하기로 했다.
앞서 강원랜드는 지난 주말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23일 카지노 영업을 중단하기로 지난 22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강원랜드는 23일 임시휴장 기간 동안 카지노 영업장 내 추가 방역과 소독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마스크, 손소독제 등 예방물품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에 적극대응하고 고객 및 지역사회의 안전확보를 위해 카지노 임시휴장 기간을 이틀 연장하게 됐다” 며 “혹시나 모를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보건당국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카지노 휴장이 결정된 23일은 휴일이지만 상황의 심각성을 감안해 경영진과 전 간부들이 출근한 가운데 2차례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또 안전요원들은 카지노 입장권 발권데스크에서 고객 안내에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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