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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북 강훈 예비후보“3조4천억 정부 예비비 대구,포항 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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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북 강훈 예비후보“3조4천억 정부 예비비 대구,포항 지원해야”

“서민들 감염 공포와 생활고 등 이중고에 시달려”


“주민들이 코로나19 감염 공포와 생활고,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어요. 상인들과 택시기사들은 당장 생계를 걱정해야 할 판이고, 마스크 살 돈도 없습니다.”

4월 총선에 출마한 강훈 미래통합당 포항북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3조 4천억 원 정부 예비비를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대구, 포항 등에 우선 투입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주말에도 북적대던 죽도시장이 손님이 급감하면서 아예 문을 닫은 업소가 속출하고 있다”며“만나는 상인과 택시 기사들마다 이런 난리는 처음 본다고 하소연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식당 주인은 강 예비후보에게“이대로 가면 종업원 월급도 못주고 폐업하는 수밖에 없다”면서 대책을 호소했다고 한다.

강 예비후보는 “기본적인 개인 방역 수단인 마스크가 다 떨어져 마스크를 사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가격마저 크게 올라 서민들에게 큰 압박이 되고 있다”며 “저소득층을 위한 마스크 공급 확대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22일 하루 동안 123명이 추가 확인돼 국내 누적 확진자는 모두 556명으로 늘어났다.

추가로 확진된 123명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이 113명으로 가장 많았다.

포항시에 따르면 23일 현재 포항 지역‘코로나19’ 확진자는 총 5명으로 1명은 격리 중이며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22명이다.

강 예비후보는 “구멍 뚫린 방역으로 인해 추경 11조원을 편성한 메르스 때보다도 경제적 피해가 커질 것이란 전망과 함께 지역 경제는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며 “정부 지원은 감염 방지와 피해 지원‘투트랙’중심으로 신속히 진행돼야 한다”고 했다.

또 그는 “감염병은 때를 놓치면 피해와 후회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기 때문에 가용할 수 있는 대책을 총동원하여야 한다”며“추가 감염 방지와 감염 공포로 인한 지역 경제 피해를 최소화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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