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본격 운영한다.
23일 장수군에 따르면 오는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38명과 각 읍·면 산불감시원 44명 등을 배치했다.
또 산불진화차량 7대 등 전문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산불의 조기 발견과 초동진화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1월 체력검정 등을 진행해 선발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은 산불 취약지를 대상으로 소각금지 계도와 농산 부산물 파쇄지원, 산불진화 및 뒷불감시, 산지정화 등 각종 산림사업 보조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밖에 관내 주요 등산로 입구와 산불 취약지에 홍보 게시물을 부착하고산불 발생 초기에 즉시 헬기를 협조받을 수 있도록 익산산림항공관리소 및 전북도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장수군 관계자는 "산불 발생의 주요원인 중 하나는 산림연접지역에서 논밭두렁 소각으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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