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용빈 예비후보(광산 갑)는 21일 금호타이어 황호길 광주공장장과 간담회를 갖고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은 평동3차 산업단지로 이전해야 한다”고 밝히며 “국회에 가면 무엇보다 앞서 이 사업을 조기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용빈 후보는 이날 간담회에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부지로 거론되는 빛그린산단 1단계는 ㈜글로벌모터스 입주로 공간이 부족하고 2단계는 함평군 지역으로, 원래 공장이 위치해있던 광산구 지역에 이전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을 수 없다”고 평동3단지 이전 당위성을 피력했다.
이를 위해 이 후보는 “금호타이어측이 근로자 완전고용유지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신공장 건설, 개발 수익 신공장 재투자 및 지역 환원 등의 전제 조건을 이행하면, 조기 이전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금로타이어측 황호길 공장장은 “미래 자동차산업 변화 트랜드를 반영한 신기술 적용을 위한 신규설비 투자가 절실한 상황이고, 광주공장의 지속가능성 향상과 경영정상화를 위한 조기 이전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송정역세권 개발 연계 등 광산구민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스마트시티 도입을 통한 광주시 도시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며 조기이전에 따른 경제효과를 거듭 강조했다.
이용빈 후보 또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부지는 송정역세권과 인접해 있고, 개발 성공을 위한 규모(13만평) 갖추고 있다”며 “2022년 착공할 KTX투자선도지구 개발사업에 광주공장 부지를 포함한 새로운 광주송정역세권 개발계획을 마련해, 광산의 새로운 100년을 만들어 낼 것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광주공장 부지 개발 경제 효과 6조 3000억원, 운영파급효과 3조 9000억원으로 추산하고, 신공장에 1조 2000억원 투자해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고용확대도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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