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행정부시사가 직접 발표했다.
22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박성호 부지사는 어제(21일) 이어 오늘 9시경 73년생 간호사 1명(창원)과 80년생 여성 1명(합천)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박성호 부지사는 어제(21일) 발생한 4명의 확진자 동선을 이렇게 설명했다.
"1번 확진자의 경우 부모와 초등학교 동생 한명과 접촉했고 본인의 진술에 의하면 19일 계속해서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보건소 cctv를 통해 이를 확인했고 합천군보건소는 방역 조치를 했다"
또 "2번은 면사무소 공무원과 같은 동네 경로당 노인 등과 접촉하여 면사무소와 경로당은 방역 조치 시행했고 이들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통지서를 발부, 자가격리 조치를 했다.
3번은 "261번 시내버스를 타고 진주에 소재한 신천지교회로 이동했고 해당 버스기사와 다음번 교대한 버스기사를 파악하여 자가격리 조치했다. 교회에서 약 80~100여 명의 신도와 동일한 공간에서 1시간 가량 교육을 받았다. 교회 전체 일정은 3회로써 하루동안 교육이었다는 것이다."
이에 경남도는 즉각대응팀에서 심층역학조사 결과 전체 교육시간과 공간을 고려하여 접촉자 명단을 파악해 자가격리 조치했다.
다만 3번의 경우는 같은 교육을 받은 친구 3명과 전체 224명에 포함되며 인근에 위치한 식당(고기집)에서 식사를 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식당 건물 전체에 대해서는 방역소독을 실시했고 동 식당은 폐쇄 조치했다.
무엇보다 확진자 대부분이 신천지 교회와 관련이 있는 만큼 교인 명단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대구 '신천지교회'와 청도 '대남병원'에 방문한 교인 명단을 확보하기 위해 시·군에 소재한 신천지 교회에 협조를 요청했다.
명단을 공개하기 어려운 경우 신천지 교회를 통해서 대구방문과 청도 방문, 3번 확진자가 교육을 받은 진주교회에 참석여부 등 세 가지를 확인하고 있다는 것.
만약 신천지교회에서 명단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에는 대구방문과 청도방문, 3번의 동선인 진주교회 명단이라도 확보할 계획이다.
박성호 부시사는 "병관리본부에 도내 신천지 교인 명단에 대한 정보 제공을 금일 중으로 요청하여 확진자 추가확산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도내 확진환자가 발생한 만큼 의사환자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부지사는 "음압병동 격리병상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특히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신천지 관련자와 대남병원 방문자를 우선적으로 검사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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