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 모 병원에 “코로나 의심 환자 4명 있다, 대구 신천지 교외에 다녀와서 감기 증상이 있었고 타 병원에서는 감기 환자 안 받고 모 병원으로 보낸다고 하니 참고하세요”라는 글이 네이버 한 카페에 게재되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보건소 관계자는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밀양시민들이 해당 병원과 밀양시 보건소에 코로나 의심 환자 입원을 확인하는 등 문의 전화가 쇄도해 한때 업무가 마비됐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 19 의심 환자 입원했”다는 "유언비어로 인해 병원 이미지에 엄청난 타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네이버 카페에 올라 온 글은 삭제됐다.
이 병원 관계자는 지난 20일 “허위사실 유포 등 혐의로 밀양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취재 결과 밀양 경찰 관계자는 “유언비어의 근원지 카페에 올라온 댓글을 모니터링 한 결과 게재자 신원 파악을 위해 내사하고 있다"면서 “기타 유언비어, 출처가 불분명한 사실을 유포해 지역 내에 불안감을 조성하는 이는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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