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예비후보들, 대면 선거운동중단·사무소개소식 연기

21일, 전주갑 김금옥 예비후보가 주민 행사장에서 손 소독제 봉사를 하고 있다. ⓒ프레시안

전북지역에 '코로나 19' 두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하면서 총선예비후보들이 대면선거운동을 중단하거나 지역사회감염 차단을 위한 예방활동에 나서는 등 선거운동 방식을 전환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주 갑 선거구의 김금옥 예비후보는 전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자 주민들이 많이 보이는 각종 행사장에서 손 소독제 자원봉사를 하고 예방 지침을 알리는 판넬 홍보를 펼치고 있다.

완주·진안·무주·장수 선거구의 안호영 예비후보도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당분간 직접 접촉 선거운동을 자제키로 했다.

안 예비후보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주민과 대면하는 선거운동을 자제할 것”이라고 밝히고 후보 사무실을 방문하는 주민을 위해 사무실 방역과 함께 소독제를 추가 배치했다.

김제·부안 선거구의 이원택 예비후보도 김제 거주자의 '코로나19' 확진과 관련해 대면 선거운동을 잠정 중단했다.

전주 을 이상직 예비후보 역시 대면 선거운동의 잠정 중단과 함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완주무주진안장수 유희태 후보도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대면 선거운동을 자제하고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주력하는 등 안전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