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 대남병원 정신병동에서 입원했던 환자가 지난 19일 폐렴으로 사망했으나 코로나19 확진자 의심으로 출상이 중지됐다.
20일 청도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8분쯤 이 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 A씨(65)가 숨졌다.
질병관리본부는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연관이 있는지 조사하기 위해 출상금지 조치를 내리고 시료를 채취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A씨는 10살 때부터 무연고자로 조현병을 앓아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고열 증세 등으로 치료를 받아오다 19일 폐렴으로 사망 했다.
보건당국은 이날 청도 대남병원 장례식장에서 출상할 예정인 다른 3건에 대해서도 전면 출상금지 조치를 내리고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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