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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남⋅울릉 A예비후보...사회단체 2곳서 사실왜곡, 허위자료 유포등 항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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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남⋅울릉 A예비후보...사회단체 2곳서 사실왜곡, 허위자료 유포등 항의 표명

A예비후보측, 부적절한 표현은 소통부재가 주원인


경북 포항남,울릉 선거구가 사실왜곡과 허위사실 유포 논란으로 뜨거워 지고 있다.

포항시 체육회는 19일 언론사 보도자료를 통해 “특정 후보 지지로 표명되는 왜곡된 보도기사로 인해 체육인들의 위상 실추에 대한 심각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했다.

이 단체에 따르면 정치와 체육이 분리되어야 할 선거에 체육단체를 이용해 이익을 보려하는 예비후보가 있다고 밝혔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 15일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예비후보 A 선거사무실에 포항시 종목단체의 전∙현직 전무이사들의 친목모임인 ‘포항시체육회 전무이사협의회’의 회원 몇 명이 격려차 방문해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그러나 이것이 마치 포항시체육회가 참여한 듯한 내용의 보도기사가 불거 나오면서 파장을 몰고 왔다.

이 단체는 “‘포항시체육회 전무이사협의회’는 포항시체육회의 정식 인정 단체가 아닌 친목도모 형태의 사모임으로, 전무이사는 포항시체육회 임원에는 없고, 체육회에 회원으로 가입된 종목단체에 있는 직책이다”고 했다.

현재 포항시체육회에는 ‘포항시체육회 종목단체 전무이사협의회’가 정식 인정 단체로 결성∙ 운영 되고 있다.

또한 협의회 회장은 포항시체육회의 당연직 이사로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사모임인 전∙현직 전무이사협의회가 포항시체육회라는 고유단체명을 앞세워 전체 체육인들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매우 부적절하다는 것이 체육회 단체의 입장이다.

이 단체는 “포항시체육회는 기사내용에 나온 ‘포항시체육회 전무이사협의회’에 정치적 중립의 의무를 간과한 점에 대해 심각한 유감의 뜻을 전하며, 향후 협의회 관계자와 모임 명칭변경에 대한 논의 등을 통해 원만한 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다”고 했다.

이와관련, 포항시새마을회도 A예비후보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 단체는 “포항시새마을회는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키는 순수 국민운동단체다”며 “특정 후보가 우리 단체와 관련한 행사를 언론사에게 배포한 보도자료는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이 단체 따르면 지난 13일 A 예비후보는 포항시새마을회 정기총회에 인사차 찾아왔다.

포항시새마을회 최모 회장은“간단하게 약 30초 정도만 인사하라”고 했다는 것.
특히 인사할 때 마이크도 없이 색깔과 번호가 있는 상의를 벗고 해달라고 주문했다.

하지만 A예비후보는‘포항시 기계면 문성리 새마을발상지기념관을 방문해 새마을지도자 및 부녀회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고 최회장은 주장했다.

최 회장은 “쌍방간의 대화가 중심이 되는 간담회는 명백히 아니었고 1분 미만의 통상적이며 일방적인 인사말을 하는 행위가 왜곡, 보도되었던 점에 대해 매우 당혹스러웠으며, 심히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A 예비후보 측은 “‘포항시체육회’는 포항체육인으로 표현했고, 새마을협의회는 정기총회가 아니라 간담회로 소통부제가 원인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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