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순천-완주고속도로 사고구간 하행선 1차로 통행 재개

18일 오후 6시 현재 통행이 재개된 순천 방향 하행선으로 승용차가 주행하고 있다ⓒ한국도로공사 로드플러스 캡쳐

순천-완주간 고속도로 상행선 사매 2터널에서 28중 연쇄추돌 사고와 관련해 양방향이 전면 차단됐던 사고 구간 하행선의 일부 차로의 일부 통행이 재개됐다.

18일 한국도로공사 구례지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순천 방향 하행선 2차로를 개방하고 차량을 통행시키고 있다.

차량 통행 재개는 이날 합동감식을 위해 터널 내부에 남아있는 차량 1대를 견인해 밖으로 빼낸 후 바로 이뤄졌다.

도로공사측은 우선 사고 구간 하행선 2차로부터 부분적으로 차량을 통행시키고 있다.

현장 사고 잔해 정리 등이 모두 마무리되면 하행선 1차로 운행도 재개할 예정이다.

그러나 사고가 발생한 완주방향 상행선은 당분간 통행을 전면차단할 방침이다.

도로공사 구례지사 관계자는 "우선적으로 차량 통행을 위해 사고현장 보존 등 정리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부분 통행을 재개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7일 낮 12시 25분께 전북 남원시 대산면 순천-완주간 고속도로 상행선 완주방향 사매 2터널 내에서 차량 28대가 잇따라 추돌해 5명이 사망하고 4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