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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코로나19 극복...국내 관광객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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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코로나19 극복...국내 관광객 유치 총력

입도 관광객 회복 위해…포털·SNS 등 전략적 마케팅 본격 가동

제주도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관광 업계를 되살리기 위해 국내 관광객을 중점 유치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바이럴 마케팅에 나선다.

도는 지난 13일부터 국내선 항공 예약 상황이 전주 대비 높아지며 내국인 관광객 입도 감소 추세가 점차 회복될 조짐을 보인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발생과 무사증 일시 중지에 따라 입도관광객은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주의’경보가 내려진 지난 1월 20일이후 2월 16일 기준 총 80만2263명으로 전년 대비 24.7% 급감했다.

제주도가 코로나19 여파로 위기에 빠진 관광 업계를 되살리기 위해 국내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 ⓒ

하지만 내국인 관광객 수가 전년동일대비 지난 13일(목) 2만4409명(–29.4%), 14일(금) 2만5936명(-26.1%), 15일(토) 2만7679명(-22.1%), 16일(일) 2만6120명(-27.2%)으로 점차 감소세가 줄며 평균 -45%대를 보이던 증감률이 –20%대를 기록하고 있다.

실제 2월 둘째 주말인 2월 7일 55.7%, 2월 8일 59.5%, 2월 9일 52.9% 로 평균 56.0%를 기록했던 탑승률이 지난 주말 83.8%, 2월 14일 83.9%, 2월 15일 87.0%, 2월 16일 80.8%까지 올랐다.

이에 도는 감염병 청정 제주이미지를 적극 활용하고 국내 관광객 중점 유치를 위한 온라인 홍보에 돌입해 관광 시장 조기 회복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유명 인플루언서 초청 감염병 청정 제주 투어를 통해 내국인 관광객의 위축된 여행 심리를 안전 관광 제주로 전환해 위축된 제주 관광시장 조기 회복을 도모할 방침이다.

도외 다중집합장소(공항 5, 지하철 45, 영화관 26 등)에서도 ‘당신이 몰랐던 제주이야기 이미지’를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예산 규모는 총 128억4천만 원이다.

내국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에 56억2천만 원, 동남아권 등 해외 관광객 유치 마케팅에 38억 원, 직항노선·국내외 홍보사무소 접근성 확충에 34억2천 원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예산 조정을 통해 제주 관광시장 최단기 회복을 위한 ‘제주관광 온라인 빅 할인 이벤트’등을 추진하고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업계 인센티브 지원 강화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현재 도는 코로나19로 묶여있던 마케팅 예산을 단계별로 집행하기 위해 관광공사·관광협회와 함께 국내외 마케팅, 접근성 확충 방안들을 논의하고 단계별 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특히 마케팅 초기단계에서는 도·공사·협회의 SNS 공식채널을 통한 바이럴 마케팅과 함께 대국민 온라인 홍보와 주요 포털 사이트 광고, 항공사 등 유관기관 공동 프로모션에 돌입해 안전 관광과 감염증 청정 제주 등 클린 제주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어 관광업체별 온라인 홍보 지원을 강화하고 ◈언론․대형 여행사 제주초청 팸투어 ◈대국민 제주여행 포스팅 공모전 ◈관광업계 공동 ‘탐나오 기획전’ 빅 할인 이벤트 ◈에코파티, 로캉스 지역관광상품 출시 ◈전국 주요도시 현장 로드홍보 ◈수학여행단 등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 등도 병행한다.

회복 후 단계에서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 극대화를 위한 글로벌 캠페인을 시행하고 기업체·학교·동호회 등 관련 업계의 인센티브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국내외 직항 노선 증편 등 접근성 확충을 코로나19 발생 이전으로 회복함과 동시에 해외 현지 여행사와 제주상품 프로모션을 강화하는 등 관광시장 다변화를 추진한다.

현재 제주도는 무사증 중단이 ‘안전한 관광 제주 ’를 지켜내기 위한 조치였음을 도 해외홍보사무소와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등을 통해 동남아 등 기존 무비자 대상 국가에 홍보하고 있다.

한편 도는 코로나19 사태 해제 시를 대비해 민관 공동 마케팅 추진단을 결성해 일본 및 동남아 주요 도시 제주관광설명회와 세일즈 콜을 실시한다.

또한 국가별 주력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세계적인 관광목적지로서의 제주 홍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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