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들이 시외버스 이용시 가장 불편한 점으로 '시외버스터미널'을 꼽았다.
13일 전북도의회가 도내 시외버스 이용자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에 대한 질문에 도민 33.8%가 '시외버스터미널'을 택했다.
이어 배차시간과 요금, 노선 등 '운행' 부분이 25.4%로 그 뒤를 이었고, 다음으로 '운전자 행태'인 운전자 친절도와 안전운행 등에 대해 불편이 16%로 집계됐다.
또 차량과 운행, 운전자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5점 만점)에서는 차량의 경우 '버스 내‧외부 노후'가 3.18점이었고, 운행에 있어서는 '요금'이 3.36점, 운전자에 대해서는 '친절성'이 3.38점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도내 시외버스를 주로 이용하는 계층은 학생(중‧고생, 대학생)과 60대 이상의 어르신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외버스를 얼마나 자주 이용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40.1%가 '주 1~2회 이상 이용'한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열흘간 도내 14개 시·군 시외버스 이용자 800명으로 대상으로 대면조사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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