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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OCI 생산라인 운영재편에 '기업지원방안'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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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OCI 생산라인 운영재편에 '기업지원방안' 강구

ⓒ전북도


전북 군산에 있는 OCI
가 태양광 산업의 원재료인 '폴리실리콘' 국내 생산을 중단하면서 생산라인을 전환한 것과 관련, 전북도가 협력업체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우선 군산시와 함께 기업지원단을 구성해 고용·산업위기지역 대책에 포함하는 등 종합적인 지원방안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고용위기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해 퇴직(예정)자 및 동반가족 재취업 프로그램 운영, 연관기업 취업알선 등 맞춤형 구인구직 매칭 강화, 재직자 및 이직자 사후관리 서비스 제공하기로 했다.

OCI협력사가 전북도에 경영안정자금 요청할때는 업체당 최고 3억 원 한도에서 이차보전 최고 3%를 지원하는 등 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OCI 군산공장에서는 현재 노사가 논의를 진행 중에 있으며 조만간 대책을 강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OCI는 지난 11일 군산공장에서 생산하는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의 생산량을 최소화하고 설비보완을 통해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생산라인으로 집중해 가동한다는 계획을 2019년 4분기 사업실적 공시를 통해 밝힌 바 있다.

군산공장은 그동안 폴리실리콘 사업부문의 유형자산 손상차손이 7505억 원이 발생했고, 이에 따라 그룹 전체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16.3% 줄어든 2조 6051억 원과 영업손실 1807억 원이 발생했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OCI 측은 정기보수 후,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생산을 위해 P1공장 일부 생산라인을 2분기(5.1)에 재가동할 예정이다.

한편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을 최소화해 폴리실리콘의 영업손실을 차단하고, 고품질 포트폴리오 확대로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시현해 나가기 위해 현재 생산하는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의 양을 1000톤에서 점차 5000톤까지 확대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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