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8번째이자 전북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다녀간 대중목욕탕 이용자 신원이 속속 확인되면서 51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5일 전북도 보건당국과 군산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6일 확진자가 다녀간 군산시 월명동의 대중목욕탕(아센휘트니스사우나) 출입 이용자 신원확인자는 총 51명으로 집계됐다.
51명 가운데는 목욕탕 여탕 내에서 일하던 종사자 3명이 포함돼 있는 숫자다.
이중 5명은 전북 이외지역에 거주하는 이들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목욕탕을 이용한 이들을 모두 자가격리시킨 상태다.
총 84명의 당시 여성 이용객 가운데 51명에 대한 신원은 확인되면서 이제 나머지 33명에 대한 소재 파악만 남은 상태다.
이에 보건당국은 경찰의 협조를 받아 탐문조사 형식으로 남은 이용자를 찾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군산시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확진자가 목욕탕 이용시 동시간대 출입했던 이용객 파악은 여탕을 출입한 이들에 한해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확진자가 다녀가면서 계속된 영업 논란에 휩싸였던 해당 목욕탕은 확진자가 다녀간지 열흘만인 이날부터 영업을 무기한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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