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2번 확진자와 비행기에서 접촉한 전북 익산 거주자 일가족 4명중 10세 남아가 2차 검사에 들어갔다.
2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에 감염돼 두번째로 확진을 받은 대상자와 함께 같은 비행기에 동승해 귀국했던 익산 일가족 4명 가운데 10세 어린이가 전날인 1일 발열 증상으로 원광대학교병원에 긴급 격리조치됐다.
1차 검사 결과, 이 남아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도 보건당국은 의심환자가 어린 나이임을 감안, 2차 검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하고 검체를 다시 채취해 2차 검사에 착수했다.
남아에 대한 2차 검사 결과는 2일 오후 9시께나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 아이를 포함한 일가족 4명은 지난달 22일부터 자가격리 상태로 보건당국의 능동감시를 받아왔다.
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특별한 증상은 없지만, 어린 나이라는 점을 고려해 재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에서는 처음으로, 국내에서는 8번째로 '신종 코로나'로 확진된 군산 거주자의 아들도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돼 자가격리에서 해제됐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