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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코로나' 대응위해 선대위 발족 잠정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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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코로나' 대응위해 선대위 발족 잠정 연기

이해찬-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권역별 공동선대위원장 체제로

더불어민주당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31일로 예정된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을 잠정 연기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선거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에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원래는 선대위를 이번주에 발족하려고 했는데 잠정 연기를 하겠다"며 "이번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선대위 발족을 연기하고 재난을 관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와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공동으로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 김부겸, 김영춘 의원, 이광재 전 강원지사 등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권역별 선거를 이끄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전날 이 대표는 이광재 전 강원지사와 저녁식사 자리에서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제안했고, 이 전 지사가 수락했다고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표와 이 전 지사 만남에 배석한 이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 전 지사는 '출마에 있어서 어떤 식이든 백의 종군 방식으로 역량을 보태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 대표는 "직접 출마하는게 기여하는 방식"이라며 강원 출마를 요청했다.

다만, 이 전 지사는 강원 지역 출마 요청에 대해서는 "고민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강원 원주나 평창, 강릉 중 지역을 정해 출마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전 지사는 만찬이 끝난 뒤 직접 기자들과 만나 "지역 출마 자체는 깊이 생각을 못했다"며 "정치권을 떠난 지 10년이 됐기 때문에 좀 더 깊이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당에서 출마 요청을 한 지역이 어디였느냐'는 질문엔 "광범위했다"면서 "주로 강원도와 중부 지역"이라고 답했다.

사면 복권 이후 9년 만에 당에서 역할을 맡게 된 데에 대해서 그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지 않느냐"며 "긴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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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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