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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총선 출마결심, 조국 전 장관이 절대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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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총선 출마결심, 조국 전 장관이 절대적 영향"

ⓒ프레시안


더불어민주당의 연이은 적격심사 보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총선 도전에 조국 전 장관의 영향이 절대적이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출마 의지를 거듭 재확인했다.

김 전 대변인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가 도전(총선)을 결심하는 데는 조국 전 서울대 교수가 절대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는 "고난의 가시밭길을 걸어가면서도 의연하게 버텨내는 조국 교수의 모습을 보며 젊은 시절 숱하게 불렀던 '무릎 꿇고 살기보다 서서 죽기 원한다'라는 노랫말이 머릿속을 빙빙 돌았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언론개혁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가감없이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우선은 '군산경제'를 살리는 것이지만, 그 못지않은 과제가 언론개혁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청와대 대변인 시절 유별나게 까칠한 대변인으로 꼽힌 것은 '아니면 말고 식'의 언론보도로 피해를 보는 경우는 없어야했기에 '조선일보'를 비롯한 보수언론과 대립각을 세웠고, 그로인해 지금의 호된 시련을 겪는 것이다"라며 현재 자신이 겪고 있는 역경에 대한 본심을 에둘러 표현했다.


그는 "조선일보는 '할 말은 하는 신문'을 주요한 표어로 내걸고 있는데 나는 조선일보에게 할 말은 하는 정치인이 되고자 한다"면서 총선 출마의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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