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망상 해뜰카페책뜰 도서관, 문화공간으로 '각광'

주말 300여 명 방문 '성황'

동해시는 ‘망상 해뜰카페책뜰 도서관’이 망상지역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13년, 고래화석박물관의 폐관 이래 유휴공간으로 남아있던 공공건물을 지역주민들의 문화공간인‘망상 해뜰카페 책뜰 도서관’으로 꾸민 이후 주말에는 3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망상지역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카페와 세미나실, 소공연장으로 이루어진 1층에서는 차를 마시고 퍼즐게임과 보드게임을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2층 도서관은 아이들과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등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망상 해뜰카페책뜰 도서관에서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동해시

동해시는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보드게임과 미술 체험활동, 스탬프아트, 꽃누름, 인문학 강사 초청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수유 공간 확보와 야외 놀이터 시설 보강도 계획 중이다.

또한 오는 31일 오후 7시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강사를 초청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 설립 컨설팅 교육을 진행해 시민들의 참여를 더욱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시민 주도형 공간으로 재탄생한 망상해뜰책뜰 도서관이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및 시설개선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