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인의 경영불안 해소와 농가 소득안정을 위해 2월 28일까지 사과, 배, 단감, 떫은감에 대해 NH농협손해보험과 지역 농.축협·품목농협 등을 통해 농작물재해보험 상품 판매를 한다고 29일 밝혔다.
농작물재해보험은 2001년부터 사과, 배를 대상으로 시작해, 매년 품목을 꾸준히 확대해 경북도에서는 올해 51개 품목을 판매하며, 보험 가입기간은 품목별 파종기 등 재배시기에 맞춰 운영된다.
대상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은 농·축협 등을 방문해 가입할 수고 경북도에서는 지난해부터 농가 부담 경감을 위해 지방비 지원비율을 30%에서 35%로 확대해 보험료의 85%를 지원하고 있어, 농가에서는 보험료의 15%만 납부하면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에는 도내 5만9741농가가(5만3885ha, 가입보험료 1070억)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했고, 봄 동상해, 태풍 등의 재해피해를 입은 1만3802농가가 1914억의 보험금을 지급받았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최근 이상저온, 우박, 태풍 등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로 인해 자연재해 발생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이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니 많은 농가가 가입해 재난으로 인한 농산물 피해를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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