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훈 더불어민주당 광주 동남을 예비후보가 27일 전두환 재판 담당 장동혁 전 부장판사가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자유한국당에 입당할 뜻을 밝힌 것과 관련해 "파렴치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 예비후보는 "장 부장판사는 전씨가 고 조비오 신부와 5·18 희생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후 광주지법의 재판에 불출석할 것을 허가했다"며 "이후 총선에 나서기 위해 사표를 제출함으로써 전씨에 대한 재판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전 판사가)법조인으로서 최소한의 양심도 저버리고 그동안 범죄자와 야합한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23일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 재판을 맡았던 장동혁 전 광주지법 부장판사가 자유한국당으로 21대 총선 대전 유성갑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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