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의회 최등원 의장 등 완주·진안·무주·장수 등 4개 지역 전·현직 기초의원들이 이 지역 국회의원인 안호영 의원으로부터 등을 돌리고 안 의원의 경쟁후보인 유희태 예비후보를 공개 지지하고 나섰다.
17명의 전·현직 기초의원들은 22일 전북도의회 브리핌룸에서 더불어민주당 유희태 예비후보의 지지를 공개적으로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완주군의회 최등원 의장은 "이번 21대 총선은 완주·무주·진안.장수 등 4개 지역 주민들의 자존심이 달린 매우 중요한 선거다"면서 "지역의 국회의원이라면 최소한 지역 주민의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일해야 하는데 지금 지역의 현역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에게서는 그러한 모습을 전혀 찾아 볼 수 없어 유 예비후보를 지지하게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무주군의회 이한승 전 의장도 "정치는 신의가 있어야 하는데 안호영 의원은 신의가 부족했고 지역 주민들의 지역발전 바램에 대해서 제대로 시행되지 않은 점들이 있다"고 말했다.
장수군의회 김홍기 전 의장도 "20대 국회 정치가 후진성 면치 못해 난장판이었다"면서 "새로운 정치문화 조성과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경제전문가인 유 예비후보가 적임자로 생각해 지지를 선언하게 됐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무주와 진안, 장수 주민들은 전주를 안전하게 다니기 위해 '소태정 고개'의 터널개통을 시급하게 원하는데도 지난 19대 국회 때 박민수 의원이 관련 예산을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현 국회의원인 안호영 의원은 이에 대한 진척이 전혀 없어 민심이 이반된게 사실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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