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이 자체적으로 증식한 수정벌 1800봉군이 생산·보급됐다고 22일 밝혔다.
장수군농업기술센터가 기후변화 대응 고품질 농산물 생산 및 노동력 절감기술 지원을 위해 자체증식한 수정벌 보급사업은 지역 내 안정적인 매개곤충 공급체계 확립을 통해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
센터는 자체 생산한 수정벌 1봉군을 2만 5000원에 보급해 화분매개곤충 구입에 따른 농가경영비를 50% 이상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올해는 농가 수요조사를 통해 대상작목을 토마토와 블루베리까지 확대해 농가수요 대비 70%를 보급하고 내년부터는 농가수요를 100% 충족시킬 계획이다 .
힘쎈 장수 수정벌(뒤영벌)은 꽃가루 수정 능력이 탁월하고 환경에도 강해 꿀벌로 수정시키기 어려운 토마토와 같은 가지과 작물에서의 수정능력이 매우 우수하고, 뒤영벌에 의해 수정된 농산물은 생산성이 좋고 당도가 증가해 맛이 좋아 품질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