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매출이 강원랜드 카지노 매출의 3배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윅스의 모바일인덱스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2019년 대한민국 모바일 게임시장은 총 매출 4조 2880억 원으로 전년대비 5.2% 상승한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의 최근 3년간 매출 규모는 2017년 3조 9137억 원, 2018년 4조 740억 원, 2019년 4조 2880억 원으로 해마다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반면 강원랜드는 지난 2016년 1조 6277억 원으로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으나 2017년 1조 5230억 원(-7.5%), 2018년 1조 4001억 원(-9.1%)으로 오히려 해마다 뒷걸음 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 평균 1961만 명이 이용하는 모바일 게임은 남녀 비율은 51대 49로 거의 비슷하고 연령별로는 40대가 30.1%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24.9%)< 20대(19.8%), 50대(12.9%). 10대(7.7%), 60대 이상(4.5%)순으로 분석됐다.
서천범 한국레저산업연구소장은 “매출총량제는 합법사행산업을 옭아 매 불법사행산업을 팽창시키는 잘못된 정책”이라며 “모바일 게임이 무섭게 성장하는 세계적인 추세를 감안하고 불법 양성화를 위한 유일한 해결책은 규제완화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0년 10월 28일 폐광지역 경제활성화와 고용창출을 위해 개장한 강원랜드는 2007년 매출 1조 원 시대를 열었으나 매출총량제 위반으로 2018년부터 게임시간 2시간 단축과 게임테이블 20대 감축으로 규제가 계속 강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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