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의원선거가 9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지역 각 예비후보들마다 전화여론조사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유권자들을 상대로 '전화받기' 구애에 나서고 있다.
도내 각 지역의 예비후보들은 자신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의 얼굴과 이름이 새겨진 '여론조사' 홍보물을 게시해 놓고 자신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15일부터 16일까지 전화 여론조사가 진행되는 군산과 오는 17일과 18일 이틀간 전화 여론조사 실시지역인 전주의 예비후보들이 여론조사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전주시 갑 선거구의 김금옥 예비후보는 SNS에 '17·18일 여론조사 선택은 김금옥'이라는 홍보물을 올려놓고 '02로 시작되는 여론조사 전화 반드시 받기'와 '가족과 지인 10명 이상 여론조사 참여 당부하기'를 부탁했다.
전주시 을 선거구의 이덕춘 예비후보도 자신의 SNS에 '02로 오는 전화 꼭 받기'와 '선택은 이덕춘', '끝까지 듣고 전화끊기' 등을 당부하고 있다.
군산의 신영대 예비후보는 '타정당 후보와 경쟁력 질문 1, 2'을 비롯해 '민주당 후보는 누구?', '지지정당은?'이란 문구를 넣어 전화받기 독려를 벌이고 있다.
아직 예비후보는 등록하지 않은 같은 선거구의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도 SNS에 문재인 대통령과 포옹하고 있는 사진을 첨부한 '여론조사 전화받기' 게시물을 올려놓았다.
김 전 대변인은 '핸드폰 여론조사 예상', '지지하는 정당은?', '후보선택 김의겸', '최종확인 종료버튼' 등 전화 여론조사 방법의 상세한 내용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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