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문재인 정부 두 번째 총리로 인준되면서 전북 출신 7번째 국무총리에 이름을 올렸다.
정 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13일 국회를 통과하면서 지난해 12월 17일 문재인 대통령이 정 후보자를 지명한지 27일 만에 국무총리 자리에 앉게 됐다.
제46대 국무총리로 취임하게 되는 정 총리는 전북 출신으로 16대 김상협, 17대 진의종, 이한기(서리), 25대 황인성, 30대·35대 고건, 38대 한덕수 총리에 이어 7번째이다.
진안 출신으로 쌍용그룹에서 상무이사까지 지낸 후 지난 1995년 당시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총재의 발탁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15대 총선 당시 진안·무주·장수 선거구에서 금뱃지를 달면서 이 선거구에서 4선을 내리 지낸 다음 지난 19대 총선에서 선거구를 서울 종로로 옮겨 재선에 성공했다.
정 총리는 참여정부에서 산업부장관을 지내고, 열린우리당 원내대표와 의장, 민주당 대표를 지냈고, 20대 국회에서는 전반기 국회의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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