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020년 환경친화형 축산 육성 및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 등 44개 사업에 국비 446억 원을 포함 총 2천733억 원을 들여 축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목표는 ‘환경친화형 축산 실천으로 축산업 경쟁력 강화’로 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환경친화형 축산기반 구축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 ▲축산물 품질 고급화 ▲미래 성장산업 육성 및 축산농가 경영안정 도모, 4대 세부추진과제를 실천할 계획이다.
또한 추진과제별로 환경친화형 축산기반 구축을 위해 축사시설 현대화 382억 원, 녹색축산육성기금 융자 200억 원, 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 육성 20억 원, 친환경축산물 인증 40억 원 등 5개 사업에 786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가축분뇨처리지원 109억 원, 축산 악취 저감제 공급 60억 원, 축산 농장악취 저감 시설 지원 15억 원, ICT 기반 악취 측정장비 5억 원, 양돈 생산성 향상 지원 12억 원 등 6개 사업에 204억 원을 지원한다.
또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위해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953억 원, 가축 유통시설 현대화 17억 원, 한우 송아지 브랜드 육성 20억 원, 축산물 이력관리 13억 원, 한우 품질고급화 및 생산비 절감 11억 원, 축산물 가공·유통 시설 설치 35억 원, 한우 등록 8억 원, 한우 광역브랜드 유통 활성화 2억 원 등 9개 사업에 1천60억 원을 지원한다.
축산 분야 미래 성장산업 육성 및 농가 경영안정 도모를 위해 꿀벌산업 육성 22억 원, 말 산업 육성 37억 원, 유기동물 구조·보호 및 반려동물 산업 육성 30억 원, 곤충산업 육성 7억 원, 가축재해보험 가입 지원 60억 원, 낙농가 착유시설 개선 15억 원, 학교우유급식 62억 원, 농가사료구매자금 400억 원 등 24개 사업에 683억 원을 지원한다.
김경호 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환경친화형 축산 실천을 통해 전남이 친환경 축산의 1번지로 자리매김토록 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 가축 사육환경 개선을 통한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 및 축산물 품질 고급화, 축산농가 경영 안정 도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지난 2019년 42개 사업에 2천257억 원을 투입했다. 전국 최초 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 지정을 비롯해 총 213호 지정, 친환경축산물 인증 1천578호로 전국 1위, 무허가축사 적법화 추진율 96%로 전국 1위,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388호로 전국 3위, 4만 9천ha 규모로 전국 제1위 조사료 생산기지 조성 등 성과를 거뒀다.
또한 전국 한우능력평가에서 대통령상과 장관상 등 입상, 전국 축산물브랜드 평가에서 명품브랜드 인증과 장관상 등 수상,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함평 이전 확정 실적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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