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유치 위해 정선군 벤치마킹왔습니다"

일본 요코하마시 시의원 일행, 정선군 방문

복합카지노리조트(IR) 유치에 나선 일본 요코하마시 입헌민주당 의원일행이 8일 강원 정선군을 방문했다.

이날 정선군을 방문한 일본 입헌민주당 의원일행은 키시베미야코 가나가와현 의회 의원, 후모토리에 요코하마시 의회의원을 비롯해 야나이겐이치 요코하마시 교육문화연구소 이사장, 쓰지하타케이스케 주한 일본대사관 일등서기관 등 4명이다.

일본 입헌민주당 의원 등의 이날 정선군 방문은 요코하마시가 카지노 유치에 적극 나서면서 카지노가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인 영향을 분석 및 파악하기 위해 강원랜드와 인근 정선군을 방문했다.

▲8일 일본 요코하마시 시의원 일행이 정선군을 방문해 브리핑을 청취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정선군

이날 방문단은 정선군에서 ▲카지노 유치 과정 ▲카지노 개장이후 인구 변화와 지역에 미치는 영향 ▲카지노 세수와 규모 ▲도박중독 실태와 문제점 ▲카지노 개장이후 정선군의 경제와 치안 변화 등을 파악했다.

특히 이날 강원연구원 이원학 박사가 강원랜드가 지역에 끼친 영향 등에 대해 안내하고 정선군 최광식 경제담당이 카지노 개장에 따른 긍정적 내용과 부정적인 실상 등을 설명했다.

한편 일본은 오는 2024년 말까지 오사카 등 3곳에 IR시설을 유치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올해 안에 카지노 유치 희망 지방자치단체를 공개 모집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