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 사흘째 비가 내리면서 진안 주천에 100㎜가 넘는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8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현재까지 진안 주천에는 110.5㎜의 비가 내렸다.
이어 완주 82.4㎜, 장수 76.2㎜, 진안 73㎜, 부안 68.4㎜, 전주 65.8㎜, 익산 65.6㎜, 군산 65.4㎜, 순창 62.9㎜, 김제 62.5㎜, 임실 55.8㎜, 정읍 52.6㎜, 무주 44㎜, 남원 38.7㎜, 고창 38.4㎜의 강수를 나타냈다.
사흘간 지속된 이 비는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무주와 진안, 장수, 남원은 오후까지 비나 눈이 이어질 것으로 기상지청은 전망했다.
낮 기온은 2~6도로 전날보다는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밤부터는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9일 아침 최저기온이 오늘보다 3~8도 이상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 추워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오후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면서 동부내륙을 중심으로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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