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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TOD 동영상' 모두 공개키로…"앞 장면 있는 줄 어제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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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TOD 동영상' 모두 공개키로…"앞 장면 있는 줄 어제 알았다"?

"사고해역서 北 반잠수정 특이 활동은 없었다"

천안함 침몰 1주일째인 1일 군은 극히 일부만 공개가 돼 비판을 받았던 사고 전후의 TOD(열상감시장비) 촬영 동영상을 필요할 경우 40분 분량 모두 보여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오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그동안의 '은폐 의혹'에 종지부를 찍으려는 듯 "의심이 많은 여러분들께 반드시 (다)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당초 발표한 것보다 앞 장면이 있는 것을 어제 오후에 알았다"며 "촬영시점은 며칠전 공개됐던 당일 밤 9시33분에 찍혔던 것보다 9~10분가량 전에 촬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 대변인은 침몰한 천안함과 속초함이 북한의 반잠수정을 경계하기 위해 사고 현장에 갔다는 보도에 대해 "이번 사고와 직접적으로 연결 지을 만한 북한 잠수함(정)·반잠수정의 특이활동은 없었다"고 일축했다.

한편 이날 합참 관계자는 천안함과 속초함, 2함대사령부간 교신록의 일부 내용도 공개하고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군사비밀과 작전에 관한 사항이 들어있다는 이유로 전면 공개는 하지 않을 방침이다.

기상 악화로 구조작업 여전히 난항

이날 백령도 인근 구조 활동 지역은 날씨가 흐리고 한때 비가 올 예정이며, 풍랑주의보도 내려져 있는 등 기상 조건이 여전히 열악하다. 파고는 1.5~1.5m, 풍속 20~25노트, 수온은 4~5℃, 유속은 5~7노트로 이날 정조시간인 10시에는 구조작업이 이루어지지 못했다.

1일 브리핑에서 합참 정보작전처장인 이기식 해군 준장은 "함미 부분은 현재 연돌(연통) 후부에 잠수사 인도줄을, 연돌 후부에서부터 좌현 출입구에 인도줄을 각각 연결했다"며 "가용 잠수사 27개조 54명 을 교대로 투입해 좌현 출입구에서 승조원 식당까지 인도줄을 연결하고 실종자 탐색작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이 작업이 "기상이 양호할 때에 한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 준장은 "함수 쪽에서는 상부 갑판에 잠수사 인도줄을 설치했고 상부 갑판에서 함장실 입구까지 인도줄이 연결됐다"며 "가용 잠수사 24개조 48명을 교대로 투입해 함장실에서 상사 침실간 인도줄 연결과 수색작업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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