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2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지역축제위원장, 읍·면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정선군 지역축제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컨설팅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정선군 지역축제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은 관내에서 개최되고 있는 읍·면 지역축제에 대한 운영실태 분석을 통해 지역축제들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추진 주체의 자생력 확보 등 지속 가능한 발전과 육성방안 마련을 위해 외부 전문가들의 시각에서 축제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진행되었다.
한라대학교 신현식 겸임교수는 이날 용역보고회에서 동강할미꽃축제를 비롯한 고한 함백산야생화축제, 사북석탄문화제, 두위봉철쭉제, 화암약수제, 민둥산억새꽃축제, 아우라지뗏목축제, 정선토속음식축제, 정선사과축제 등 9개의 지역축제에 대한 문제점 및 발전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보고회에서는 여가문화 트랜드를 반영한 맞춤형 축제 기획 및 운영, 지역 커뮤니티와 연계된 축제 발전 로드맵, 대표 프로그램 중심의 축제 구성과 프로그램 조화는 물론 전국단위 육성과 축제 명칭 유지 혁신, 신규 축제로의 전환 등 지속가능한 지역축제 성장을 위한 다양한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군에서는 지역축제 경쟁력 향상과 축제 실무능력 배양으로 축제전문가 육성을 통해 민간주도형 축제 여건 마련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읍·면 지역축제위원회 관계자 및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역축제 아카데미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축제의 개념과 유형, 특징 등 축제의 이론적 체계와 축제에 대한 기획, 운영, 홍보 마케팅, 축제 평가에서 세부적인 컨설팅을 함께 진행함으로써 아카데미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서건희 정선군 문화관광과장은 “청정 자연과 역사, 문화, 관광, 음식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아리랑의 고장 정선의 축제 활성화를 위해 이번 컨설팅을 진행했다”며 “민·관이 협력해 지역 특성화 제고와 대외 경쟁력 강화, 축제의 질적 향상, 지역축제 전문인력 양성 등 축제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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